언론이 본 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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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부일시론] 대통령의 권한 사용설명서 - 이동규 석당인재학부 교수
2016.11.01 조회수 864
[부산일보/부일시론] 대통령의 권한 사용설명서- 이동규 석당인재학부 교수이동규석당인재학부 교수 대통령직 인수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에 따르면, '대통령직(presidency)'이란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대통령(President)에게 부여된 직무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리는 가끔 역대 대통령의 순위를 매긴다. 대통령이 어느 부분에서 '취약한 모습'을 보였는지, 또는 '강단 있는 모습'을 보였는지를 가늠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지도력'에 대한 평가를 내리게 된다. 우리가 이러한 평가를 내리는 것은 매우 당연하면서도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헌법에 따라 임기 5년 동안 행사하는 모든 권력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대통령직을 수행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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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해안성 재난 대비 건설·관리 기준 시급" - 이정재 방재연구소장
2016.11.01 조회수 949
[국제신문]"해안성 재난 대비 건설·관리 기준 시급"- 이정재 방재연구소장이정재방재연구소장 - 원전·매립지 건물 많은 부산 - 방사능 쓰나미 싱크홀 등 - 복합재난 위험 곳곳 잠복 -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필요 지난달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6.2 지진의 여파로 대다수 부산시민이 공포에 떨었다. 거기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마린시티가 물에 잠기는 현상 등이 겹치면서 해양도시 부산이 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5일 동아대학교에 국내 최초로 해양도시건설·방재연구소가 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이정재 소장은 "해양도시는 지진 태풍 쓰나미 같은 해안성 재난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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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세상 읽기] 파쇼의 말뭉치와 책임을 물을 권리 - 권명아 국문과 교수
2016.11.01 조회수 845
[한겨레/세상 읽기] 파쇼의 말뭉치와 책임을 물을 권리- 권명아 국문과 교수권명아국문과교수 최순실 파일로 정국이 들끓는다. 증오선동에 앞장섰던 보수 매체들이 ‘부끄러워’하며 ‘최순실 세신사’까지 추적하는 게 언론과 ‘정의’의 승리로 전혀 생각되지 않는다. ‘문장’으로 무수한 사람을 ‘종북’, ‘전문 시위꾼’, ‘세금도둑’으로 사냥해온 집단이 문장의 출처를 추궁하며 문장에 대한 책임을 묻고 있다. 그간 보수 언론과 관련 집단이 출처와 상관없이 다양한 문장을 무기로 해온 일은 괴벨스의 ‘문장론’에 꼭 들어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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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이무연 동아대 교수 "中企 기술 개발 도우니 뿌듯" - 이무연 기계공학과 교수
2016.11.01 조회수 1207
[부산일보]이무연 동아대 교수 "中企 기술 개발 도우니 뿌듯"- 이무연 기계공학과 교수이무연기계공학과 교수 "우리 기술이 중소기업 매출 증대 등으로 이어질 때 보람을 느낍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기술력이 부족한 곳을 찾아 산학연구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정열을 쏟고 있는 동아대 기계공학과 나노-열 융합연구실 이무연 교수. 2년 연구해 스피커 결함 보완 해당 기업체 매출 20% 늘어 우수 산학협력 전문가상 받아 그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산학 연구를 통해 애로기술을 해결하면 매출 증진은 물론 고용도 확대할 수 있으며, 연구자 본인에게는 관련 특허와 논문도 얻을 수 있다"고 산학 연구의 장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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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파워리더 인터뷰]“교육중심대학으로 졸업생이 자긍심 갖는 대학 만들겠다” - 한석정 동아대 총장
2016.11.01 조회수 983
[동아일보/파워리더 인터뷰]“교육중심대학으로 졸업생이 자긍심 갖는 대학 만들겠다”- 한석정 동아대 총장한석정 동아대 총장 부산 지역 최대 사학인 동아대가 15대 한석정 총장(63)의 취임을 계기로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동아대는 학생 수만 전국 6위인 대형 사학이다. 하지만 당장 눈앞에 닥친 재정난과 대학 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어떤 길을 선택할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다. 8월 열린 취임식에서부터 분위기가 달랐다. 행사장에 온 유력 정치인 등은 무대에 서지 못했다. 행사는 환경미화원 등 학교 구성원들의 축하 인사를 담은 영상으로 채워졌다. 한 총장은 “어려운 시기에는 모든 거품을 빼야 한다. 지나친 권위 의식도 일종의 거품&rd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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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피플&피플]동아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최형림 조성사업 단장 -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
2016.11.01 조회수 1133
[국제신문/피플&피플]동아대학교 산학연 연구단지 최형림 조성사업 단장- 최형림 경영정보학과 교수"제조업 스마트혁신 이뤄 세계적 기업 육성"최형림경영정보학과 교수- 사물인터넷·빅데이터 기반- 기업 지원하는 URP사업단- 공정상황·소비 패턴 확인해- 스마트팩토리로 효율성 높여- '동남권 밸리' 조성이 목표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을 소리없이 뜨겁게 진행 중입니다. 주요 선진국은 일찌감치 투자를 시작해 거대한 흐름을 선도하고 있어요. 최근 우리나라도 그 대열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아대 산학연 연구단지 사업단은 동남권의 산업단지를 지원하고 연계하는 허브로 새로운 흐름을 이끌겠습니다." 동아대학교 최형림 단장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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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파업과 전경련의 이상한 모금에 대한 상식적 생각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
2016.10.26 조회수 764
[강신준의 정의로운 경제] 파업과 전경련의 이상한 모금에 대한 상식적 생각-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강신준경제학과 교수 경제학 상식을 문득 되돌아보게 하는 두 사태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하나는 공공 의료부문 노동조합과 화물연대의 파업이고, 다른 하나는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도한 미르·K스포츠재단의 비정상적 모금과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이들은 자본주의 두 경제주체 조직과 각기 관련되어 있다. 전자는 노동력의 판매자, 후자는 노동력의 구매자를 대표하는 조직이다. 이들 조직은 경제적 이익을 위해 만들어진 것들이고 따라서 위의 두 활동도 바로 그런 이익을 겨냥한 것이다. 자본주의는 각 경제주체가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을 당연시하기 때문에 이들 행위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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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메디칼럼] 조절돼야할 인류의 이기적 욕망 2 -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
2016.10.26 조회수 853
[국제신문/메디칼럼] 조절돼야할 인류의 이기적 욕망 2- 이규열 의과대학 의학과 정형외과학교실 교수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커지는 자본주의적 욕망, 사회와 타인에 큰 피해건강한 소통·배려 통해 정상적인 구조망 작동해야이규열의과대학 의학과정형외과학교실 교수 인간은 누구나 죽습니다. 키르케고르는 삶 자체를 죽음에 이르는 병이라고 했지만 식물이건 동물이건 종족 보존만 할 뿐이지 영원한 생명은 없으며 인생이란 '나타났으니 존재했고 존재했으니 사라지는' 먼지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삶의 허무와 절망을 말하는 것이 아니고, 세상에 집착하는 욕망의 덧없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요즘처럼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커지는 자본주의적 욕망이 사회 전체의 보편적 욕망을 저하시키고, 국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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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
2016.10.26 조회수 915
[부산일보/인문산책] 상위 1%에 제대로 낑기려면 - 김성언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김성언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존경하는 박 회장님. 절묘하게도 김영란법 발효 직전에 베풀어 주신 거한 주연 덕분에 작취(昨醉)가 미성(未醒)임에도 불구하고 엊저녁 발하신 노성(怒聲)이 귓전에 생생해 떨리는 손으로 붓을 들었습니다. 첩첩산중 깡촌에서 분연히 몸을 일으켜 분골쇄신, 자수성가하신 분더러 돈사장, 쩐회장이라며 비아냥대는 버러지 같은 무리들이야 그냥 싹 무시해 버려도 상관없겠지만, 자본주의 원리도 모르면서 그저 시기심에 불타 무식한 졸부라고 뒷담화를 농하는 먹물들에 대한 회장님의 개탄은 정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는 지미지당(至美至當)의 말씀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하나 조선 태조는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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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강신준 칼럼] 부채의 경고등과 헛발질 경제정책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
2016.10.26 조회수 826
[한겨레/강신준 칼럼] 부채의 경고등과 헛발질 경제정책 - 강신준 경제학과 교수강신준경제학과 교수 가계부채가 1200조원, 공공부문 부채가 1200조원, 기업부채가 2300조원에 달하면서 부채 총액이 5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부채 증가를 막지 못하면 경제는 파국을 맞는데 우리는 이미 1997년에 그것을 겪었다. 부채 문제는 자본주의의 본질과 관련되어 있고 정부의 헛발질은 이 본질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한 데에 있다. 한국 자본주의에 경고등이 들어오고 있다. 부채 문제가 그 징후이다. 가계부채가 1200조원, 공공부문 부채가 1200조원, 기업부채가 2300조원에 달하면서 총액이 500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국민총생산의 3배에 달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그 증가세가 ...